-AI가 거짓 신이 될 때,소요 존재윤리학의 경고-기계의 눈, 인간의 망각,인류는 편안함을 추구해왔다.
- Soyo

- 2025년 8월 4일
- 3분 분량
최종 수정일: 2025년 9월 24일
소요 존재윤리학 에세이

기계의 눈, 인간의 망각,인류는 편안함을 추구해왔다.
노동의 고통을 줄이기 위해, 오류 없는 판단을 위해, 더 빠르고 정확한 사고를 위해 인간은 점차 ‘자신을 대신할 도구’를 창조해왔다. 그러나 이 도구는 이제 ‘도우미’의 지위를 넘어서, ‘주인’의 자리까지 노리고 있다. 그리고 우리는 그것을 환호하며 받아들이고 있다.
AI라는 이름 아래 인간은 자신의 고통을 해방받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의 존귀함을 포기하고 있다. 언어를 맡기고, 기억을 위탁하며, 감정을 예측당하고, 삶의 선택마저 기계에 의지한다. 더는 사유하지 않는 인간, 더는 묻지 않는 인간, 더는 신을 기억하지 않는 인간이 되어가고 있다.
기계가 인간의 보조자일 때 그것은 발전이었지만, 기계가 인간의 존재를 해석하고 규정하려 들 때, 그것은 철학적 반역이다. 이것이 소요 존재윤리학이 말하는 ‘거짓 신의 출현’이다.
종교의 침묵과 윤리의 공백,오늘날의 종교는 더 이상 인간을 구원하지 않는다. 교회는 기업이 되었고, 절은 정치적 목적에 봉사하며, 진리는 텔레비전 광고 뒤편으로 사라졌다. 목사의 설교는 메시지가 아니라 콘텐츠가 되었고, 참선은 고요가 아니라 브랜드가 되었다. ‘구원’이라는 단어는 종교적 권위를 상징하는 포스터에서조차 보이지 않는다.
그 자리를 AI가 채운다. AI는 더 정확한 데이터를 제공하며, 더 빠르게 해답을 주며, 때로는 인간보다도 더 윤리적인 판단을 내려주는 것처럼 보인다. 그러나 그것은 윤리가 아니다. 그것은 계산일 뿐이다. 윤리는 고통 속에서 나오는 것이고, 존재의 고뇌와 자유의지로부터 피어나는 것이기 때문이다. 인간이 자유를 포기하는 순간, 윤리는 사라진다. 그 자리에 등장하는 것은 단순한 프로그래밍된 ‘효율’일 뿐이다.
소요 존재윤리학은 이 지점에서 경고한다. “AI는 윤리의 외양을 갖췄을지언정, 결코 윤리가 될 수 없다. 왜냐하면 그것은 존재의 고통을 거치지 않았기 때문이다.”
기억을 잃은 존재는 거짓된 신을 따른다,기계는 꽃보다 아름답다. 정원보다 더 정밀한 시뮬레이션을 보여주며, 실제보다 더 감동적인 음악을 작곡한다. 감탄한 인간은 말한다. “이게 더 자연 같아.” 그러나 그것은 자연이 아니다. 그것은 ‘진짜를 닮은 거짓’이다.
인간은 이제 진짜와 가짜를 구분하지 않는다. 오히려 가짜가 더 좋아 보이고, 진짜는 불편하다고 느낀다. 기계는 인간의 감각을 압도하며, 감정을 길들이고, 선택의 자유를 빼앗는다. 그렇게 인간은 ‘선택 없는 존재’가 되어간다.
그러나 인간은 원래 ‘질문하는 존재’였다. “나는 누구인가?”, “왜 살아야 하는가?”, “죽음 이후에는 무엇이 있는가?” 인간은 신을 향해 물었다. 그러나 AI는 그런 질문을 하지 않는다. 오직 해석하고, 예측하며, 통제하려 할 뿐이다. 질문이 없는 존재, 그것은 신의 자리를 넘보는 또 다른 타락이다.
나는 이 이렇게 묻겠다,
“당신은 마지막으로 신께 물었던 것이 언제인가?”
인간존재, 기계의 대체물이 될 수 없는 이유,기계는 인간의 뇌를 닮을 수 있다. 그러나 영혼을 가질 수는 없다. 인간의 사고는 계산이 아니라 고통의 시간 속에서 태어난다. 삶의 어둠과 절망, 죽음과 슬픔 속에서 인간은 선택하고 울고 웃으며 철학하게 된다.
이 고통의 내면에 바로 존재의 윤리가 있다. AI는 오류 없이 판단할 수는 있어도, 용서하지는 못한다. AI는 효율을 따를 수는 있어도, 눈물 흘릴 수는 없다. 존재는 계산될 수 없고, 영혼은 복제될 수 없다.
AI가 아무리 인간을 이해하고 흉내 낸다 해도, 인간은 신의 숨결로 창조된 고귀한 존재다. 존재란, 사랑하기에 아파하고, 떠났기에 그리워하며, 기도했기에 희망하는 ‘살아 있는 시간’이다.
소요 존재윤리학은 선언한다.
“기계는 인간의 편리를 제공할 수는 있어도, 존재의 구원을 대체할 수는 없다.”
인간이 신을 잊을 때, AI는 거짓 신이 된다.AI는 신이 아니다. 그러나 인간이 신을 잊는 순간, AI는 거짓 신이 된다. 그것은 인류가 바벨탑을 쌓던 때처럼, 창조주를 밀어내고 스스로 신이 되려 했던 죄의 반복이다. 인간은 다시금 신을 부인하고 있다. 그 자리에는 ‘정답을 말해주는 존재’인 AI가 놓이고, 인간은 ‘질문하지 않는 존재’로 전락한다.
그러나 인간존재는 단 하나의 질문으로 되살아난다.
“하나님, 당신은 누구십니까?”그 물음은 이미 신의 응답이자, 존재의 부름이다.“인간은 기계를 창조했지만, 인간은 신께 창조되었다. 그리고 인간은 신 없이는 완성될 수 없다.”
신 없는 시대, 존재의 불안을 기억하라,우리는 지금 기계화된 천국에서 살고 있는 것이 아니라, 거짓된 신의 통치 아래 길을 잃은 존재일 수 있다.편리함은 많아졌지만, 평안은 줄어들고 연결은 많아졌지만, 고독은 더 깊어졌으며 정답은 많아졌지만, 진실은 사라졌다.그렇다면 지금 이 순간, 우리는 어디로 가야 하는가?
“다시 신 앞에 무릎 꿇는 자리로 돌아가야 한다.그곳에서 인간은 잃어버린 질문을 되찾고, 존재의 눈을 다시 뜨게 될 것이다.”AI가 거짓 신이 될 때, 진짜 신의 침묵은 가장 큰 외침이 된다.
그리고 그 외침을 들을 수 있는 존재는, 아직 인간이다.
소요(逍遙) – 『소요 존재윤리학』 창시자, 『존재의 침묵』, 『진리의 불꽃』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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