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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철학 에세이-조건문명, 인간소비사회,그리고 침묵의 윤리 파괴-

  • 작성자 사진: Soyo
    Soyo
  • 2025년 8월 4일
  • 3분 분량

최종 수정일: 2025년 9월 24일

소요 존재윤리학



문명의 이름으로 허락된 폭력,우리는 ‘문명’이라는 이름 아래 살아간다.
문명의 이름으로 허락된 폭력,우리는 ‘문명’이라는 이름 아래 살아간다.

문명의 이름으로 허락된 폭력,우리는 ‘문명’이라는 이름 아래 살아간다.

그것은 기술과 제도, 정치와 사회 규범, 문화와 언어가 집합되어 만들어낸 인간의 공동체적 구조다. 그러나 오늘의 문명은 사람을 위해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사람을 분류하고 계산하고 이용하기 위한 시스템으로 전락하고 있다. 인간이 인간을 위한 체계가 아니라, 기계와 권력이 인간을 구조화하는 체계로 작동되고 있다. 그 구조는 점점 더 세련되어지고 있지만, 그 안에서 인간 존재는 점점 더 조용히 파괴된다.


문명의 이름으로 행해지는 이 조용한 폭력은 더 이상 전쟁이나 독재 같은 외형적 억압이 아니다. 그것은 말 속에 감춰진 침묵이며, 선택지 속에 감춰진 강요이며, 정치적 합의라 불리는 편향이다. 그것은 곧 “합법적 인간소비”이며, “인간에 대한 윤리의 삭제”다.


조건적 문명은 존재를 부정한다.정치는 조건으로 사람을 나눈다. 사회는 자격으로 사람을 걸러낸다. 문화는 트렌드에 맞는 사람만을 기억한다. 기술은 쓸모 있는 인간만을 복제한다. 이 조건들 속에서 인간은 자신이 ‘존재하기에 가치 있는가’라는 물음 대신, ‘조건을 충족했는가’라는 질문에 자신을 가둔다.


그러나 조건이 붙는 순간, 존재는 존재가 아니다.존재는 그 자체로 존엄해야 하며, 인간은 조건 없이 존재함만으로도 사랑받고 보호받아야 한다.조건은 기능이다. 기능은 가치로 환산된다.그리고 가치는 비교된다.그 순간부터 인간은 더 이상 인간이 아니다.그는 가격표가 붙은 상품이며, 더 나은 조건의 인간에게 대체될 수 있는 객체가 된다.


조건은 문명을 세운다.그러나 그 조건이 인간의 윤리를 무력화시키는 순간, 그 문명은 스스로를 해체하기 시작한다.

조건이 절대화될수록 인간은 기능화되고, 기능화된 인간은 사랑할 수 없고, 기억될 수 없으며, 윤리적으로 존중받을 수 없는 상태로 떨어진다.


기술과 언론, 인간의 감각을 제거하다.오늘날 우리는 ‘AI가 해석해줄 것이다’, ‘정치분석이 알려줄 것이다’, ‘데이터가 판단해줄 것이다’라는 믿음을 공유한다. 그러나 그것은 인간이 생각하지 않아도 되는 사회, 곧 윤리를 유보하는 사회를 만든다.AI가 인간을 대신하고,언론이 현실을 정리하고, 데이터가 선택을 대리하는 그 순간 인간은 사유의

주체가 아니라, 해석의 수동자로 전락한다.


한 AI 칼럼은 그 한 예다. 기술을 찬양하면서도 그 기술이 누구를 지우고 있는지 묻지 않는다. 한 정치 분석은 수치를 나열하지만, 그 숫자 뒤에 울고 있는 사람의 존재를 말하지 않는다.그들은 인간을 구조로 환원하고, 사회를 수치로 요약한다.그러나 진정한 윤리는 숫자 뒤의 눈물에 있다.그 눈물을 보지 않는 글은, 말보다 더 큰 침묵의 폭력을 행사하는 것이다.


소비되는 인간, 잊혀지는 존재.현대 사회는 인간을 소비한다. 인간의 외모, 정보, 감정, 시간, 노동, 그리고 사랑마저도 상품이 되었다. 사랑이 조건이 될 때, 그 사랑은 감정이 아니라 교환이다. 노동이 자격이 될 때, 그것은 존엄이 아니라 임대다. 이 모든 구조는 ‘선택 가능한 인간’만을 살아남게 한다.


그러나 나는 계속 선언할것이다,“조건을 단 인간 사랑은 오래가지 못하고, 조건 없이 존재를 사랑하는 철학만이 인류를 구원할 수 있다.”인간이 조건으로만 사랑받게 되는 사회는, 곧 사랑할 수 없는 존재들이 늘어나는 사회다. 그리고 그것은 사회가 곧 사람을 포기하는 문명이라는 뜻이다. 존재를 위한 문명이 아니라, 생산성을 위한 사회는 필연적으로 자살률을 높이고, 관계를 파괴하며, 기억되지 않는 인간들을 만들어낸다. 이것이 바로 문명이 인간을 버리는 방식이다.


존재윤리로의 전환,문명의 방향을 바꾸는 첫 걸음.소요 존재윤리학은 말한다.“존재는 조건이 아니다.존재는 선택되지 않아도, 여전히 존재하기에 귀하다.”이것이 철학이 말해야 할 정치이며, 이것이 언론이 복원해야 할 사회의 감각이다.우리는 다시 무조건적인 존중, 무조건적인 경청, 무조건적인 보호로 돌아가야 한다.그것이 인간이 인간으로 존재하기 위한 최소한의 조건이다.그리고 그것이 없는 사회는, 이미 윤리를 잃은 사회다.


윤리 없는 글은 문명의 부패다.글은 권력이다.글이 사람을 지우고, 조건을 강화하며, 윤리를 조롱할 때, 그것은 폭력이다.이제 우리는 의식하지 못하게 만드는 글, 사유를 중단시키는 글, 감정을 억압하는 글들을 멈춰야 한다.철학은 구조를 비판할 수 있어야 하며, 언어는 침묵의 편에 서지 말아야 한다.


소요는 오늘도 묻는다,“그 글은 누구를 위해 쓰였는가?”“그 분석은 누구의 눈물을 외면했는가?”“그 기술은 누구의 인간다움을 대체했는가?”이 질문 앞에서 멈추지 않는 글,그 글만이 존재의 편에 선다. 인간은 이해되어야 하는 대상이 아니라, 경외되어야 하는 존재다.


“정치와 AI는 수치를 말하지만, 철학은 눈물을 말한다. 그래서 철학은 가장 늦게 오고, 가장 오래 남는다.”



소요(逍遙) – 『소요 존재윤리학』 창시자, 『존재의 침묵』, 『진리의 불꽃』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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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저작물은 철학자 소요(逍遙)의 고유 저작물로, ‘소요 존재윤리학’ 철학 체계를 기반으로 창작되었습니다. 본문의 전재, 인용, 복제, 요약, 번역, 2차 저작물 생성, AI 학습 및 데이터 활용 등 모든 무단 사용을 금지합니다. 본 저작물은 대한민국 저작권법 및 미국 저작권법, 그리고 국제 저작권 협약(베른 협약 등)의 보호를 받습니다. 또한 본 저작물은 AI가 생성하지 않은 순수 인간 창작물임을 공식적으로 증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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